푸꾸옥 가는 형들 라스베가스 후기 보고가라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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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놀러가는 형들 라스베가스 가라오케 후기 하나 보고 가라 수오이다 게이트 쪽에 카지노 콘셉트로 크게 해놔서 간판부터 번쩍번쩍하더라
낮에 바이다이 해변서 물놀이하다 살이 벌겋게 익어가지고 저녁엔 시원한데서 놀자 해서 여기로 왔다 그랩 불렀는데 기사가 길을 살짝 돌아가는 바람에 미터가 좀 나왓지만 뭐 이 정도야 여행값이지 하고 넘겼음
형들 알겠지만 푸꾸옥이 낮엔 진짜 살인적으로 덥다 숙소서 여기 오기 전에 야시장 한바퀴 돌앗는데 땀으로 샤워를 해서 룸 들어가자마자 에어컨 앞에 자리 맡앗음 일행 중 막내가 길치라 야시장서 우리 놓치고 혼자 반대편으로 걸어가서 전화통에 불남ㅋㅋ 결국 편의점 앞에서 겨우 재회함 이런것도 다 여행 추억이지
들어가니까 메인홀이 칠십명은 들어가겠더라 룸도 서른개 넘게 잇다고 하고 우리는 슈퍼VIP룸으로 잡앗다 시간당 60만동 정도였고 여기 VAT 10%가 붙고 주류랑 도우미는 따로라 미리 총액 감을 잡고 시작함 소주 한병에 39만동 맥주도 병당 붙으니까 마실만큼만 시켯다
룸 안이 카지노 콘셉트라 조명이 화려하고 소파도 푹신해서 자리 잡으니까 기분부터 살더라 노래방 기계에 한국 최신곡 쫙 깔려잇어서 형들끼리 돌아가면서 목청 뽐냇다 나는 십팔번 부르다가 고음에서 삑사리 나서 다같이 뒤집어짐ㅋㅋ 이 맛에 노래방 오는거지
노래 순서 정하는것도 은근 신경전이다 서로 십팔번 겹치면 양보 안하려고 눈치싸움하고 발라드 넣으면 분위기 처진다고 야유하고 빠른 노래 넣으면 다같이 일어나서 떼창하고 이 왁자지껄한게 딱 남자들끼리 노는 맛임 목이 슬슬 쉬어갈때쯤 되니까 다들 얼굴이 벌게져서 웃겻다 화장실 다녀오는데 복도에 다른 룸에서 새어나오는 노랫소리가 겹쳐서 무슨 음악축제 온것 같더라
중간에 목 축이려고 나온 차가운 맥주가 에어컨 바람이랑 어우러지니까 낮에 익은 몸이 스르륵 식더라 안주로 나온 마른안주 집어먹으면서 노래 순번 기다리는 그 시간이 은근 꿀맛이엿음
도우미는 TC가 1인 시간당 붙는 구조라 부를지 말지 미리 정하고 앉앗다 우리는 딱 정해진 만큼만 하고 노래 위주로 즐겻다 술은 페이스 조절 안하면 다음날 조지니까 물도 중간중간 마셔가면서 놀앗음
계산할때 VAT까지 해서 처음 생각한 선에서 크게 안 벗어나서 다행이엇다 룸 크고 음향 빵빵하고 분위기가 화끈해서 여럿이 몰려가서 놀기 좋더라 푸꾸옥 밤에 뭐할까 고민되는 형들은 여기 하루 잡아서 목 놓고 불러보셈 후회 안한다 다음날 아침 다들 목이 잠겨서 커피 시킬때 손짓으로 주문하는거 보고 또 한참 웃엇음 이런 개고생도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더라 푸꾸옥 가는 형들 낮에는 바다 실컷 즐기고 밤엔 여기서 스트레스 다 풀고 오셈 여행 통틀어 제일 신나게 논 밤으로 기억에 남을거다 형들 즐겁게 다녀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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