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마지막 밤 두바이 럭셔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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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여행 마지막 밤에 다녀온 두바이 럭셔리 이야기를 천천히 적어봅니다
사실 그날은 종일 케이블카 타고 남부 섬까지 다녀오느라 몸이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이대로 자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예약을 넣었네요 즈엉동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아 택시로 금방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조명이 은은하고 직원분이 차분하게 안내해 주셔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코스가 온센부터 위쪽 등급까지 여러 단계라 고민하다가 백분짜리 기본 온센으로 정했습니다 습식 건식 사우나에 온천욕까지 딸려 있어 여독을 풀기엔 그만이겠다 싶었지요
먼저 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고 온천에 몸을 담그니 하루종일 뭉쳐있던 다리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태국식으로 눌러주는 케어가 들어갔는데 관리사분이 지압점을 정확히 짚어 강약을 조절하시더군요 아픈듯 시원한 그 느낌에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려 잠깐 잠이 들 뻔했습니다
가격은 백팔십만동 언저리였고 티켓과 팁이 포함된 금액이라 나올때 따로 실랑이할 일이 없었습니다 여행 마지막을 이렇게 개운하게 마무리하니 그간의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네요
공항으로 가는 다음날 아침 몸이 유난히 가벼웠습니다 푸꾸옥에서 하루쯤 온전히 쉬어가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곳에서 여독을 푸는 것도 참 좋은 선택이지 싶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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