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이용후기

크라운 세트 지르고 온 썰 푼다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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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틀킹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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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도착하자마자 더위에 숨이 턱 막히는줄 알앗다 형들 7월 나트랑은 진짜 지옥불 그자체임 공항 문 나오는 순간부터 습기가 온몸에 달라붙고 셔츠가 등짝에 쩍 붙어버림 그랩 불렀는데 기사가 영어도 안통하고 손짓발짓 하다가 엉뚱한 골목에 내려줘서 캐리어 끌고 땀 뻘뻘 흘리며 십분을 걸엇다 지도앱은 자꾸 반대로 안내하고 강아지 세마리가 따라와서 식겁함 숙소 체크인할때 이미 진이 다 빠져서 침대에 대자로 뻗어버림

저녁 먹고 일행들이 크라운 가자길래 별생각없이 따라나섯음 여기가 주대포함 세트로 유명하다는데 나는 그런거 다 낚시인줄 알앗다 예전에 딴 나라에서 세트 싸다고 갔다가 계산서 보고 눈알 튀어나온 트라우마가 있어서 반신반의함 근데 문 열고 들어가니까 룸부터 에어컨 빵빵하게 나와서 아 살앗다 소리 절로 나옴 밖은 찜통인데 안은 냉장고라 온도차에 소름 돋음 인테리어도 번쩍번쩍하고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어리둥절함

자리 앉으니까 세트 시키자마자 술이랑 안주가 알아서 착착 깔리는데 이게 다 포함 가격이라니 계산기 두드리던 총무형 표정이 확 폇다 맥주에 양주에 과일안주에 마른안주까지 푸짐하게 나와서 다들 어 이거 뭐임 하면서 신남 얼음도 계속 채워주고 잔 비면 바로바로 따라줘서 손 하나 까딱 안했음 아가씨들도 눈치가 빨라서 분위기 살려주고 어색할 틈이 없엇음 처음엔 서먹하던 막내형도 십분만에 마이크 붙잡고 놓질 않드라

노래방 음향이 생각보다 빵빵해서 다들 목청이 터짐 반주 빵 터지니까 흥이 안오를수가 없드라 일행중에 음치형 하나가 갑자기 발라드 부르겟다고 마이크 잡앗는데 삑사리가 옆방까지 들릴 지경이라 다같이 야유하고 쿠션 던지고 난리도 아니엇음 그것마저 개꿀잼이라 배잡고 웃다가 목이 다 쉼 신청곡 넣으면 화면에 바로바로 뜨고 탬버린 흔들다가 팔 빠지는줄 알앗음 중간에 과일 리필도 알아서 해주고 목마르면 물도 챙겨줘서 세심하드라 두시간이 순삭되는 마법을 눈으로 봄

제일 쫄리는 계산 타이밍 왓는데 처음에 들은 세트 가격 그대로 나와서 총무형이 진심 감동해서 눈물 글썽임 베트남 관광지 물가 생각하면 이 구성에 이 가격은 진짜 양심적임 눈탱이 제대로 맞을까봐 다들 지갑 움켜쥐고 긴장했던게 민망해질 지경이엇다 팁도 부담없는 선이라 서로 눈치 안보고 기분좋게 인사하고 나옴 나올때 문앞까지 배웅해줘서 대접받은 기분

나트랑에서 밤에 놀데 못정한 형들 크라운 세트 한번 질러보셈 가성비로 따지면 내가 가본데중 여기가 원탑이엇다 담날 숙취로 오전내내 뻗어잇긴 했지만 후회는 1도 없음 해장으로 쌀국수 한사발 때리면서 어제 그 삑사리 얘기하다가 또 빵터짐 다음에 나트랑 오게되면 무조건 여기부터 찍고 시작할듯 ㅋㅋ 형들도 더위에 고생말고 편하게 즐기다 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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