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원투 신규 오픈 조용히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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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벤탄 근처에서 하룻밤 있었던 일을 천천히 적어봅니다 예전 같으면 시끄러운 데를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조용하고 정돈된 곳이 편해지더군요 마침 신규 오픈했다는 원투 이야기를 듣고 저녁에 들렀습니다
낮에는 벤탄 시장을 한 바퀴 돌았는데 이 더위에 사람에 치이니 진이 다 빠지더군요 환전은 시장 안에서 조금 했더니 환율이 영 별로여서 다음엔 은행에서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저녁 되어 택시 타고 이동했습니다
안에 들어서니 인테리어가 소문대로 명품급이라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룸이 열다섯 개쯤 된다는데 우리 방은 중간 크기로 잡았고 조명이며 소파며 신경 쓴 티가 확 났습니다
일행 셋이서 베이직 세트로 시작했습니다 맥주랑 소주 넉넉하게 나오고 기본 안주도 부실하지 않더군요 값은 사백오십만동쯤이었고 여기에 아가씨 팁은 따로 계산하는 구조라 미리 물어보고 진행했습니다
초이스 하고 노래 몇 곡 부르는데 방음이 잘 되어 옆방 소리가 하나도 안 넘어오더군요 오랜만에 목청껏 부르니 스트레스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음치라 다 같이 웃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ㅎㅎ
자정 넘어까지 앉아 있다가 기분 좋게 일어섰습니다 신규라 그런지 시설이 아직 새것 같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인상이 좋았습니다 호치민에서 조용히 한잔 하실 분들께 무리 없이 권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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