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이용후기

다낭 청룡열차 스파 사우나까지 개꿀이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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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끈한본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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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낭 마사지 어디갈지 고민되면 내 경험 하나 풀어봄 이름부터 청룡열차 스파라길래 뭔 놀이공원 스파인가 했는데 그냥 상호더라 들어가기도 전에 혼자 웃었음ㅋㅋ 여행 3일차에 발바닥이 아파서 마사지 하나는 무조건 받고 가자 마인드였고 일행은 다들 놀러 나가자는데 나는 몸부터 살려야겠다 싶어서 혼자 이탈함

일단 도착부터가 고난의 연속이었음 다낭 오후 더위가 사람을 아주 그냥 삶아버림 낮에 미케비치에서 물놀이하고 바나힐 갔다오니까 등짝에 소금기가 허옇게 올라올 지경 그랩 부르려고 폰 켰는데 데이터 유심 다 쓴 상태라 식은땀 남 겨우 호텔 와이파이 잡아서 콜함 팜반동 골목 씨엔 팰리스 호텔 4층에 있다길래 찾아갔는데 그랩 아저씨가 엉뚱한 호텔 앞에 내려줌 폰 지도 보면서 골목을 세바퀴는 돈듯 오토바이는 옆으로 슝슝 지나가고 땀이 눈으로 들어가서 앞도 안보이는데 저 멀리 파란 간판 발견하고 사막에서 오아시스 만난 표정 지었을거임

문 열고 들어가니까 에어컨 바람이 확 때리는데 진짜 살것같더라 직원분이 시원한 물 한잔 주는데 그거 원샷하고 겨우 정신차림 환전한 동 다발 꺼내서 코스표 보는데 0이 여러개라 계산하다 잠깐 멈칫함ㅋㅋ 가성비 소문대로 가격이 양심적이라 안심됨 사우나 갖춘 데라길래 사우나 포함 코스로 골랐음 예산 빠듯한 형들도 부담 없을 가격대라 맘에 들었음

먼저 사우나부터 들어가서 몸을 지짐 뜨끈한 데서 땀 쫙 빼니까 여행하면서 쌓인 피로가 스르륵 녹는 느낌 나무 냄새랑 뜨거운 공기에 머리까지 멍해짐 눈 감고 앉아있으니까 낮에 걸어다닌 다리가 슬슬 풀림 십분쯤 지지고 나오니까 몸이 반쯤 젤리가 됨 찬물 샤워 한번 하고 룸으로 이동하는데 발걸음이 벌써 가벼워짐

관리사분 들어와서 따뜻한 오일 바르고 바디부터 시작하는데 손 힘이 장난 아님 뭉친 어깨 누를때 나도 모르게 어어 하고 신음 나옴 살짝 민망했는데 시원해서 참을수가 없었음 등이며 종아리며 뭉친데를 귀신같이 찾아서 풀어줌 특히 오래 걸어서 퉁퉁 부은 발바닥 눌러줄때는 아 소리가 절로 나옴 시간도 안 줄이고 정직하게 꽉 채워주는게 감동임 중간에 너무 편해서 코 골뻔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옆방에서도 비슷한 소리 들리는거 보니 다들 녹아내리는 중인듯ㅋㅋ

마무리까지 다 받고 일어나니까 낮에 더위에 삭아있던 몸이 완전 새거로 리셋됨 발바닥 통증도 싹 사라지고 어깨도 가벼워짐 계산할때도 처음 물어본 금액 그대로라 기분 상할일 없었음 나오는 길에 밖에서 놀던 일행한테 사진 보내니까 지들도 몸 아프다고 내일 여기 가자고 난리남

가성비에 사우나까지 한번에 챙기고싶은 형들은 여기 진짜 개꿀임 다낭 놀러가는 놈들 참고하고 하루 종일 싸돌아다녀서 몸 뻐근하면 무조건 들르셈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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