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아우디 가라오케 후기 형들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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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한사나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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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이거 읽는 데 3분은 걸리는데 다낭 가라오케 고민 중이면 끝까지 읽어봐 후회 안 함
일행 셋이서 다낭 3박 마지막 날 밤에 아우디 가기로 정함 이름이 아우디라서 처음엔 차 대리점인 줄 알았다는 건 우리끼리만 아는 이야기임ㅋㅋ 그랩 잡아서 갔는데 기사가 목적지 딱 앞에 못 세워주고 한 100미터 전에 내려줌 다낭 그랩은 왜 이렇게 U턴을 안 하는 건지 진짜 매번 똑같음 그냥 걸어가는 수밖에
들어가니까 직원 누나가 한국어로 바로 인사함 몇 명인지 어떤 룸 원하는지 다 한국어로 물어봄 다낭 가라오케가 해마다 한국어 서비스 수준이 올라가는 것 같음 이게 신기한 게 아님 이미 한국 손님들이 주요 고객층이니까 당연한 거긴 한데 여기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대화가 된다는 게 묘하게 편안함
3명이라서 중형 룸으로 배정됐는데 크기가 딱 맞았음 소파 배치가 좋고 조명이 적당히 어두워서 분위기 잘 살았음 VIP룸도 있다고 했는데 3명이서 굳이 넓은 거 쓸 이유는 없잖음 판단 잘 했다고 생각함
아가씨 초이스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들어왔음 처음 오는 사람들한테는 이 상황이 어색할 수 있는데 진짜 강요하거나 부담주는 분위기 아니니까 그냥 편하게 보면 됨 일행 중 처음 온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10분도 안 돼서 긴장 풀고 잘 어울렸음ㅋㅋ
맥주는 세트에 포함이었고 안 달라고 해도 계속 들어왔음 소주 추가했는데 가격을 직원이 바로 한국어로 얘기해줌 안주도 서비스로 들어왔음 다낭에서 맥주 마시면서 한국 노래 부르고 있는 이 상황이 되게 비현실적인데 동시에 너무 자연스러움 이게 다낭 가라오케 특유의 묘미인 것 같음
노래 목록은 한국 곡 충분히 있었음 최신 업데이트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지만 2024년 히트곡들도 어느 정도 있었음 친구 하나가 발라드 연속으로 3곡을 신청해서 나머지 둘이 눈치 줘서 결국 업비트로 바꿈ㅋㅋㅋ 그 친구 말로는 분위기 잡으려고 했다는데 분위기 잡다가 아가씨들도 지루해지면 어쩌려고 ㅋㅋ
중반쯤 지나서 아가씨가 베트남 노래 불러줬는데 의외로 분위기가 확 오름 리액션 빵빵하게 해줬더니 더 신나서 계속 불러줌 이러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지나있었음 진짜 시간 빠름
나올 때 정산하고 나오면서 셋 다 아쉽다고 했음 총액은 처음 세트 얘기해준 가격에서 크게 안 벗어났음 다낭 가라오케치고 합리적이라는 생각 들었음
형들한테 팁 몇 가지 남기자면 그랩 목적지 정확히 찍어라 나처럼 100미터 걷는 상황 생기지 않으려면 / 초이스 처음이면 긴장 안 해도 됨 / 인원수에 맞는 룸 고르는 게 제일 중요함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님 / 발라드 연속 신청은 자제해줘ㅋㅋ 옆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낭 가라오케 처음이거나 어디 갈지 고민이면 아우디 와도 개꿀임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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