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이용후기

다낭 수 사우나 첫방문부터 나올때까지 다 적어본다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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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mtiger11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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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처음 온 형들 참고하라고 오늘 수 사우나 다녀온거 시간순으로 쭉 써봄 어차피 밤에 할것도 없고 폰배터리 아직 많이 남아서 길게 씀 궁금한 형들은 끝까지 보셈

일단 낮에 밖에 나갔다가 죽는줄 알았다 진짜 습하고 뜨겁고 티셔츠가 등에 쩍 붙는 그런 더위임 오전에 롯데마트 가서 환전부터 했는데 여기 환율이 공항보다 훨씬 나아서 형들도 큰돈은 여기서 바꾸셈 지폐에 0이 하도 많아서 처음엔 십만동이랑 백만동이 헷갈려서 계산할때마다 손이 덜덜 떨림 ㅋㅋ

저녁 되니까 슬슬 몸 풀러 가려고 그랩 불렀는데 이 앱이 자꾸 내 위치를 딴 골목으로 잡아서 기사님이랑 서로 뺑뺑이 돌았다 두번 취소하고 결국 전화로 겨우 만남 나 완전 길치라 이런거에 약함 겨우 픽업기사님 오토바이 뒤에 탔는데 이 형이 한국말 몇마디 하셔서 그나마 편했음 오는길에 한강 다리 건너는데 용다리에 불 들어오고 노을이랑 겹쳐서 개쩔더라 이 맛에 다낭 오는듯

도착해서 들어가니까 시원한 물수건 딱 주고 코스 뭐 할건지 물어봄 나는 릴레이로 갔다 관리사가 순서대로 바뀌면서 해주는 방식인데 처음엔 뭔가 어색했는데 하다보니 이게 지루할틈이 없음 한명은 강하게 눌러주고 다음 사람은 살살 쓸어주고 강약이 계속 왔다갔다 하니까 몸이 잠들듯 말듯 계속 깨어있는 느낌이라 신기했다

중간에 샤워 도와주는것도 있고 사우나에서 살짝 몸 데우고 다시 눕고 반복인데 사우나 안이 은은하게 나무 냄새 나는게 머리가 다 맑아짐 땀 쭉 빼고 찬물로 헹구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 여기서부터가 진짜임 어깨 승모근 이쪽을 팔꿈치로 지그시 눌러주는데 아 소리 절로 나옴 아프면서 시원한 그 지점을 정확히 찾더라 나 원래 노트북 오래봐서 목이랑 등짝이 항상 뭉쳐있는데 손끝으로 딱딱하게 뭉친 덩어리를 찾아서 살살 풀어내는게 느껴짐 종아리도 아래에서 위로 쭉쭉 밀어주니까 하루종일 걸어서 퉁퉁 부은게 쫙 빠지는 기분

가격은 릴레이라 400만동쯤 나왔고 기본으로 가면 260만동쯤 한다고 들었다 나는 어차피 큰맘먹고 온거라 그냥 위로 감 팁 얘기도 처음에 미리 다 정리해줘서 나올때 얼굴 붉힐 일 없었음 이런거 확실한데가 마음이 편함

끝나고 나오니까 몸이 붕 뜬느낌 다리가 너무 가벼워서 숙소까지 그냥 걸었다 밤에는 그나마 바람불어서 살만하고 강변따라 걷는데 야시장 불빛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 편의점 들러서 반미 하나 사서 방 와서 씹으면서 뻗음

총평하자면 삐까번쩍 화려한 시설은 아닌데 관리 하나는 진짜 알차게 함 다낭 첨 오는 형들 어디갈지 고민되면 무난하게 여기부터 가보셈 나는 담에 다낭 또 오면 릴레이로 한번 더 받을 생각임 3줄요약 하자면 릴레이 지루할틈 없음 관리사 뭉친거 잘 잡아줌 첨오는 형 무난추천 이상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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