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이용후기

형들 준코 가라오케 후기 하나 푼다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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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g_9947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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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낭 준코 다녀온 후기 하나 푼다 용다리 근처 단독건물이라 택시 기사한테 주소 보여주니까 바로 오케이 하더라 다낭이 밤에도 후덥지근해서 건물 들어가기 전까지 등에 땀이 삐질삐질 났는데 문 열자마자 에어컨 바람 맞으니까 살거같더라ㅋㅋ

낮에 미리 환전을 넉넉히 해놨는데 이게 신의 한수엿음 밤에 급하게 환전하려면 환율도 안좋고 귀찮거든 지갑에 동 두둑하게 넣고 가니까 마음이 든든햇다 웨이터가 룸으로 안내하는데 복도부터 조명이 은은하고 방음도 잘돼서 옆방 소리가 하나도 안들림 룸 들어가니까 소파가 푹신하고 넓어서 넷이 앉아도 자리가 남더라

우리는 4인 세트로 잡앗다 양주 한병 깔리고 맥주가 줄줄이 나오고 과일 접시랑 마른안주도 세팅됨 세트가 백만동 조금 넘는 선이엇고 아가씨 화대는 여기 붙는게 아니라 따로 계산이라 시작 전에 확실히 물어봄 이런거 미리 안물어보면 나중에 계산서 보고 심장 철렁하는거 다들 알잖아ㅋㅋ

아가씨 부르는 인원이 제법 되가지고 고르는데 시간 좀 걸림 나는 낯을 존나게 가려서 처음엔 꿔다논 보릿자루처럼 앉아잇엇는데 노래 한두곡 부르니까 얼음 녹듯 풀리더라 노래방 기계에 한국 최신곡까지 빵빵하게 들어잇어서 목 쉬도록 질럿음

안주로 나온 과일이 은근 싱싱해서 계속 집어먹엇다 열대과일 향이 방에 퍼지는데 시원한 맥주랑 같이 넘기니까 궁합 좋더라 노래 부르다 목마르면 한잔 들이켜고 다시 마이크 잡고 이 무한반복이 은근 중독됨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앗다

중간에 화장실 갔다가 층을 헷갈려서 엉뚱한 룸 문고리 잡을뻔햇다 개쪽 당할뻔한거 웨이터가 씩 웃으면서 우리방으로 데려다줌 술은 비면 알아서 채워주는데 페이스 조절 못하면 훅 간다 내 옆에 앉은 형이 초반에 신나서 달리다가 후반엔 소파랑 한몸 되서 실려나갈뻔햇음

일행 중에 한놈이 다낭 처음이라고 계속 두리번거리는데 그 모습이 웃겨서 우리끼리 놀려먹엇다 여기 노는 물이 어떻네 저떻네 아는척은 다 하면서 정작 메뉴판 보고 눈 커지는거 보고 다같이 빵 터짐 밤공기가 후끈해도 룸 안은 시원해서 땀 식히면서 노니까 컨디션 계속 올라왓다 노래 부르다 힘들면 소파에 늘어져서 맥주 한모금 하고 또 일어나서 부르고 이 리듬이 딱 여행 온 기분 나게 하더라

계산할때가 제일 쫄리는 순간인데 처음 말해준 금액에서 화대 인원수대로만 붙고 이상한거 하나도 안껴잇엇다 바가지 이런거 없어서 기분 안잡침 다낭 밤문화 처음이면 준코가 무난하다 룸 넓고 직원 친절하고 노래 신나게 부르기 좋아서 넷이 뭉쳐서 가기 딱임 형들도 다낭 가면 하루는 여기서 목 놓고 불러보셈 나올때 다들 목은 쉬엇는데 표정은 실실 웃고잇더라 이 맛에 여행 오는거 아니겠나 담에 또 다낭 오면 첫날 저녁은 여기로 예약 박아둘 생각임 아무튼 다낭 밤 고민되면 준코 한번 믿고 가보셈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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